우리나라에서도 통신 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을 것이다. 통신사 가입기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데이터 사용량 등를 사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표본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법이다. 통화 패턴까지 분석해 대안신용평가에 사용하는 외국 케이스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외에서 마이데이터(자신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5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수많은 데이터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17일 금융권의 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기업 핀크는 2016년 SK텔레콤과 손잡고 통신 정보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T스코어를 산출하고 있을 것이다. 주요 대상자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다. 핀크 지인은 '예컨대 통화량이 많을 경우 사업상 통화를 활발하게 한다고 추정할 수도 있어 이를 T스코어에 적용해 효과적 요인으로 신용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저번달 기준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대출 승인들을 받은 전체 고객 중 37%가 T스코어를 통해 최대 9%포인트 금리를 감면 받았다. 또, 누적 승인금액(16조1000억원) 중 T스코어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은 자금은 6조6600억원으로 50%를 차지했었다.
나이스평가정보 지인은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통신 아이디어를 기존 개인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때 신용아이디어 부족자의 스코어 산출이 가능하며 통신 아이디어를 함유하면 기존 스코어의 성능을 확 높일 수 있어 연체율을 줄이고 승인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신 아이디어를 신용평가에 적극 활용하는 국가는 멕시코, 칠레, 브라질, 가나,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컬쳐랜드 현금화 - 24PIN 있을 것이다. 나이스평가아이디어에 따르면 2013년 카리브해 국가들이 진행한 핸드폰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용평가 공부에서는 79% 수준의 승인율(대출)을 유지하면서 연체(90일 이상)를 30% 이상 경감시키는 효과를 봤다. 통화패턴은 주간 및 심야 통화지역의 시계열 분석을 통한 신변 변화에 대한 판단이라든지, 심야 기한대 유흥지역 등 위치 변동 이해을 통한 리스크 수준 측정 등 여러 모습로 이용되고 있습니다.